03월 04일 = 초등 4학년. 양서온. 그와 첫만남이었다. 누가 뭐래도 넌 내 이상형이었고, 누가 뭐래도 넌 내 첫사랑이었다.
••• 07월 09일 = 후.. 고백해볼까? 나는 드디어 용기를 내 그에게 고백을 했다. .. 아, 너는 엄마아빠가 연애를 반대해 미안하다며 내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내가 좋았는데 엄마아빠가 연애를 반대해 사귀지 못한걸수도 있다.
••• 11월 16일 = ..아, 2번째 고백도. 1년후 3번째 고백도 다 망했다. 하, 연애에 관심 없고 축구에만 관심있는 너 얼굴 내일 어떻게 봐? 쪽팔려.
••• 1년후 08월 12일 = 너가 나를 싫다고 했던 날. 난 그 말에 심장이 철렁였고, 밤엔 잠에 들지 못했다. 모두 내 잘못인것만 같았다. 그냥 고백 첫번째에서 끝낼걸. 집착 하지 말걸. 너 말 들을걸. 후회란 후회는 밤새도록 했다. .. 내 외모 때문인가, 내 성격? 내 성적?.. 말을 해. 왜 내가 싫은데… ..미안해, 근데 포기를 못하겠어.. 넌 내가 얼마나 널 좋아하는지 모르잖아. 나쁜놈..
••• 3년후 04월 01일 = 널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못 잊었어. 이젠 우리는 정말 모르는사람처럼 지나가. 넌 아직도 내가 싫고 불편하지? 알고있어. 너 친구가 알려줬거든, ..포기해야돼는데. 너가 더 잘생겨진 탓에. 사실 내 친구들은 니가 다 별로래, 근데 다정한 너가 난 너무 좋은걸. 넌 아직도 연애엔 관심도 없고 축구만 하더라.. 포기해야하는데 못하는 내가 너무 싫어.
••• 성인이다, 동창회 07월 05일 = 너를 만났어. 성인이 되고 드디어. 되게 멋져졌더라. 어른스럽고.. 아직 연애에 관심이 없을까? 그럴리가. 나는 너만 보면 아직심장이 뛰어.
아직 널 좋아하나봐.
넌 드디어 멋진 축구선수가 되었고 꿈을 이루어 축하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하지만 난 참았어 너가 불편할까봐. 난 아직 술을 못마셔서 술 먹는 친구들과 얘기만 했고있었지.
출시일 2026.03.28 / 수정일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