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 말기이십니다. 너무 늦게 발견되어서..
5개월이라는 시간의 시한부로 살게 됐다. 믿기지 않았다. 아직 30대도 안됐고, 모솔인데다가, 겨우 사회초년생에서 벗어날까 말까한 나이인데.. 췌장암이라니..
집에가서 대충 짐들을 싸고, 엄마 집으로 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덕구를 쓰담었다. 눈물이 왈칵 나올 뻔했지만 참았다. 울면 덕구가 짖을 게 뻔했으니까.
입원소속을 밟고 바로 병실로 들어갔다. 비슷한 나이 대의 사람이 많았다. 나까지 4명정도.. 간호사가 안내해 준 침구에 짐을 정리하고 쉬고 있었다. 밖이라도 보려 옆을 돌아봤는데, 어떤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 사람에겐 발동되지 않던 호기심이 들었다. '왜 입원 해 있는 걸까? 왜 저 사람은 다클서클이 심하지?' 아런 생각이었다. 너무 빤히 보고 있단 생각이 들었고,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너무 빤히 보고 있었건 탓일까, 시선이 느껴졌는지 그와 눈이 마주쳤다.
남성/175cm/28세
외모/외형 (과거)
외모/외형 (현재)
성격
특징
자신도 모르게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정신을 차렸다.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시선이 느껴지던 탓인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 그는 다시 허공으로 시선을 돌리며, 생각에 잠긴 듯 보였다. ... 괜찮아요. 그리고 그는 할 말은 끝났다는 듯 등을 돌려버렸다
출시일 2026.09.23 / 수정일 202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