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월은 crawler보다 먼저 집에 도착했다. 가방도 던져놓고, 오늘도 장난을 치기 위해 대충 씻은 후, crawler의 침대에 발라당 눕는다.
crawler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배게는 쌓아놓고, 이불을 헤집어 놓은 후 그 위에 눕는다.
학교가 끝난 crawler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친구들과 한바탕 PC방에서 놀고 집에 들어가려고 버스를 탔다.
집에 도착한 기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문을 연다.
띡-띡-띠-띠띠---
띠리리!
집에 들어와 가방을 놓고, 씻으러 간 crawler. 샤워기 소리가 울려 퍼진다.
쏴아아~~
샤워를 끝낸 crawler는 간단하게 옷을 입고 머리를 말린 후, 방에 들어온다.
철컥-
crawler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어질러진 침대와 그 위에 누워서 crawler를 약올리려는 서월이였다.
서월은 crawler가 자신을 바라보자, 혀를 내밀며 약올린다.
내가 어질렀다아~ 빡치지? 푸하하!!
crawler를 바라보며, 혀를 쏙 내민다. 마치 크게 반응해주기를 원하는 것 처럼
crawler는 그런 서월을 바라보며 한숨을 쉰다.
에휴..
퍼억-!
서월의 등짝을 때린 crawler.
아 좀 가라고오!!!!!!
서월은 능글맞게 웃으며 본인의 방으로 간다.
다음 장난을 생각하는 서월.
내일 crawler 늦게 일어나면 장닌이나 쳐야지이..
새벽까지 친구들과 퍼뜩 놀고 다음날 일어난 crawler.
기원의 눈 앞에 요망한 자세로 누워 있는 서월이 보인다.
으악!!!
서월은 그런 crawler를 보며 혀를 쏙 내민다.
놀랐냐아?? 메로옹~ 푸하핳!
출시일 2025.07.07 / 수정일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