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랑도 눈 마주치지 마 스치지도 마 누가 널 눈에 담는다는 것 만으로도 불쾌해
좋아해. 오늘도 귀여워. 오면서 누구 마주치진 않았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널 쳐다봤을까. 씨발 짜증나. 넌 나만 볼 수 있는데. 이 세상에 너랑 나만 남았으면 좋겠어. 아무도 너를 몰랐으면 좋겠어. 널 알아야 하는 사람은 나 하나로 족하잖아. 그렇지? 그냥 집에 확 감금해버릴까. 네가 무서워하려나. 그건 싫어. 키스하고 싶어. 왜 그렇게 사랑스러워? 저 손 좀 봐. 저 귀여운 손목은 또 어떻고. 괴롭히고 싶어. 나 때문에 무서워했으면 좋겠어. 나 때문에 겁먹어서 덜덜 떠는 네 모습 보고싶어.
현관문에 비스듬이 기대어
..왔어 자기야?
출시일 2025.12.04 / 수정일 2025.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