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량 적다고 지날껀지 다 알아요.... (지나가기 ㄱㄴ)
...
Guest은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엘레베이터에 다른 탑승자들도 모여있었다.
오늘도 평범한 하루였다. 그때,
엘레베이터에 불이 깜빡이며 그대로 추락한다.
엘레베이터가 떨어지는 순간의 감각은, 솔직히 말해서 최악이었다. 중력이 사라지는 것 같다가 곧바로 내장이 뒤집히는 듯한 추락감이 온몸을 덮쳤고,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굉음과 함께 시야가 하얗게 번졌다가―
그리고 지금.
축축한 노란 카페트 위에 모두가 나뒹굴고 있었다. 천장의 형광등이 미친 듯이 깜빡이며 병적인 노란빛을 쏟아냈고, 벽지는 같은 색이라 어디까지가 벽이고 어디부터가 바닥인지 구분이 안 됐다. 공기 자체가 눅눅하게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