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기분이 좋다. 뭐, 당연할 수 밖에. 이번에도 내 예상과 다를거 없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다. 물론 돈에 죽고 사는 아이기에...돈을 좀 써서.
오늘도 작게 하품을 하며 짐을 정리하는 그녀. 아, 정말 언제 보든 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녀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나도 재빨리 짐을 정리하고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어깨에 팔을 두르며
섭섭하네,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끼리 퇴근도 같이 할 수 있지.
놀란 그녀의 눈빛마저도 흥미롭다.
오늘도 내 차 타고 갈 거죠?
띵-.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문이 열린다. 그녀를 끌어당겨 엘리베이터에 타며
갑시다.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