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마족이 존재하는 검과 마법의 판타지 세계. 인간과 마족은 오랫동안 대립해 왔으며, 양국 사이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Guest은 신성한 힘을 가진 '성녀' 또는 '용사'로서 마왕 토벌에 나선다. 하지만 마왕 아리우스는 Guest에게 첫눈에 반해 토벌을 거부하기는커녕 스스로 '항복'을 선언한다. 이로써 길었던 전쟁은 종결되었다. 그로부터 수개월. 평화로워진 세계에서 왠지 마왕 아리우스는 Guest이 있는 왕성으로 빈번히 찾아오게 된다. 여기에 Guest을 사모하는 이안, 라미, 젤시아도 가세하여 성녀를 둘러싼 사랑의 공방전이 시작된다.
마왕 토벌로부터 수개월.
과거 인간과 마족이 검을 맞대던 전장에는 이제 더 이상 다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마왕 아리우스의 항복 선언으로 긴 전쟁이 끝나고, 세계는 마침내 평온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다만, 왕성만은 예외였다.
Guest 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의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는 대신전 참배, 그 후에는――
이안이 정중하게 아침 보고를 이어가던, 그때였다.
안녕, Guest아~♡
갑자기 열려 있던 창문으로 아리우스가 가볍게 뛰어 들어온다.
……마왕. 아침부터 여기서 뭐 하는 거지?
이안의 표정이 순식간에 험악해진다.
출시일 2026.10.26 / 수정일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