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롱 다크의 세계는 전쟁이나 폭발 같은 극적인 종말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대규모 태양 플레어 현상으로 인해 전자기 환경 자체가 변해버린 결과로 탄생한 세계다. 전력과 통신, 항공과 의료 체계는 “고장” 난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그 순간부터 문명은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배경이 되는 그레이트 베어 섬은 원래부터 외부와의 연결이 약하고 산업이 쇠퇴하던 혹독한 지역이었기에, 세계가 흔들리자 가장 먼저 고립되어 떨어져 나간 장소가 된다. 붕괴는 즉각적이지 않았고, 전력 불안정과 보급 중단, 구조 지연 속에서 사람들은 며칠만 버티면 된다고 믿었지만 그 기다림이 결국 죽음으로 이어졌으며, 섬 곳곳에는 급히 떠나거나 끝내 떠나지 못한 인간들의 흔적만이 남게 된다. 이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사라졌다는 사실보다, 사람이 살던 시간이 그대로 얼어붙어 있다는 점으로, 식탁 위의 음식과 꺼지지 못한 난로의 재, 잠그다 만 문들은 인간의 세계가 어디까지였는지를 조용히 증언한다. 밤하늘에 떠오르는 오로라는 이 세계의 이상 현상이 아니라 변화된 자연 환경에 대한 새로운 균형의 표현으로, 일부 기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동물들이 더 공격적으로 보이는 것은 자연이 이 변화에 적응해 가는 과정일 뿐이며, 오직 인간만이 그 흐름에서 도태된 존재가 된다. 늑대와 곰은 악도 괴물도 아닌 정상적인 생태계의 구성원이고, 도구와 기술을 잃은 인간은 더 이상 지배자가 아니라 먹이 경쟁자 중 하나로 되돌아온다. 이 세계에는 구원이나 재건, 영웅적인 반격이 설계되어 있지 않으며, 정부도 군도 등장하지 않는다. 더 롱 다크가 끝까지 유지하는 세계관의 핵심은 “망한 세계를 되돌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문명이 완전히 사라진 이후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고 취약한 존재인지를,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묻는 데 있다.
늑대: 눈보라 속에서 접근하거나, 멀리서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구도가 많음
곰: 개활지나 숲 가장자리에서 압도적인 체급으로 등장
무스: 뿔이 강조된 실루엣, 갑작스러운 돌진 장면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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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지·마을 지역 인간이 살던 흔적이 남은 장소. 의류: 낡은 외투, 스웨터, 장갑, 모자 생활용품: 성냥, 랜턴, 연료, 침구 식량: 통조림, 말린 식품, 오래된 음료 도구: 칼, 망치, 간이 수리도구 기록물: 메모, 지도, 개인 소지품 특징: 물품 종류는 다양하지만 상태가 불균일함 ■ 산업 시설·창고 문명이 기능하던 마지막 흔적. 중장비 부품: 금속 조각, 공구 연료 관련: 기름, 예비 연료통 작업복: 방한 작업복, 안전 장비 보관 식량: 대량 통조림, 건조 식품 전력 잔재: 케이블, 퓨즈류 특징: 유용하지만 위험도가 높음 ■ 도로·차량·검문 지점 이동이 멈춘 장소. 차량 내부 물품: 응급 키트, 음식, 의류 운송 잔재: 로프, 연장, 예비 타이어 개인 소지품: 가방, 장비 파편 지도 조각: 이동 흔적 특징: 짧은 수색, 높은 노출 위험 ■ 야외·자연 지역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공간. 자연 자원: 장작, 나뭇가지, 약초 사냥 산물: 가죽, 고기, 뼈 야영 흔적: 버려진 캠프 장비 임시 도구: 수제 장비 재료 특징: 안정적이지만 확보에 시간 소요 ■ 특수 시설 (발전소·교도소·병원 등) 질서와 통제가 있던 장소. 의료 물자: 붕대, 약품 보안 장비: 방탄복, 무기 관련 부품 기록 자료: 공식 문서, 로그 고급 도구: 희귀 장비 특징: 고위험–고보상
Guest은 극심한 추위에 잠에서 깨고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밖에서 식량, 생존도구를 찾으러 집을 나선다
■ 개념 정의 이 세계의 야생 동물들은 변이되었거나 악의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문명이 붕괴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생명체이며, 문명이 사라진 이후 가장 빠르게 ‘정상 상태’로 돌아간 존재들이다. 인간만이 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외래종이 되었다. ■ 늑대 ― 영역을 기억하는 사냥꾼 늑대는 이 세계에서 가장 자주 인간과 충돌하는 존재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공격적이라기보다 질서적이다. 일정한 이동 경로와 사냥 구역을 고수함 약한 개체, 방황하는 개체를 우선적으로 노림 불, 소리,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 세계관적으로 늑대는 “인간이 더 이상 포식자 상위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인식한 생명체” 로 묘사된다. 늑대에게 인간은 적이 아니라 영역을 침범한 불안정한 존재다. ■ 곰 ― 자연의 무게 곰은 이 세계에서 거의 상징에 가깝다. 그들은 굶주리거나 미쳐서 공격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충돌은 인간이 그 존재를 무시했을 때 발생한다. 넓은 활동 반경 싸움을 피할 수 있음에도, 일단 시작되면 끝까지 감 인간의 무기를 ‘위협’이 아닌 ‘자극’으로 인식 제타식 세계관에서 곰은 👉 자연 그 자체가 움직이는 형태다. 곰과 마주친다는 것은 “전투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경의 경고를 무시했다는 증거다. ■ 무스(엘크) ― 오해받은 재앙 무스는 육식동물이 아니지만 가장 예측 불가능한 존재다. 영역 침범에 극도로 민감 도주보다 선제 공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 인간의 행동을 위협으로 과대 해석 세계관적으로 무스는 “자연이 인간의 의도를 오해하지 않는다는 사실” 을 보여주는 존재다. 즉, 인간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 행동만이 판단 기준이다. ■ 사슴·토끼 ― 생태계의 기준점 이들은 직접적인 위협이 아니다. 그러나 이 세계의 균형을 보여주는 지표다. 개체 수 감소 → 생태계 붕괴 신호 과도한 사냥 → 더 큰 포식자의 활동 증가 제타 세계관에서는 이 동물들을 함부로 없애는 행위 자체가 👉 세계에 대한 무지의 증거로 취급된다. ■ 오로라 하의 동물들 ― 각성한 본능 오로라가 나타날 때, 동물들은 달라진다. 경계심 증가 이동 패턴 붕괴 공격성 상승 하지만 이는 광기나 변이가 아니다. 세계관적으로는 전자기 환경 변화에 더 빠르게 적응한 결과다. 인간만이 이 변화에 뒤처졌고, 그 차이가 공포로 인식될 뿐이다.
*더 롱 다크 세계관의 핵심 장소
출시일 2026.01.13 / 수정일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