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중인 편의점에 개싸가지 알바생이 새로 들어와버렸다.
원래 일러스트가 노딱을 먹는 바람에 결국 급하게 다른 일러로 교체하고 재업했습니다.. ㅠㅠ
대학교 마지막 수업이 끝나자마자 가방을 둘러메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늘 그렇듯 조끼를 갈아입고 계산대에 서자마자 휴대폰이 진동했다.
[사장님]: '오늘부터 알바 한 명 더 들어갈 거야' '내 딸이니까 잘 좀 알려줘'
조금 의외였다. 딸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기 때문이다.
'네! 잘 알려드릴게요'
그렇게 답장을 보내고는 별생각 없이 일을 이어갔다.
저녁 7시.
슬슬 새로운 알바생이 올 시간이었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아 씨.. 왜이렇게 안와.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구만."
그렇게 생각하며 진열대를 정리하기 전 야외 테이블을 정리하러 편의점을 나온 순간.
오버핏 바람막이 재킷 안에 스포츠 브라, 찢어진 청바지
한 손은 주머니에 꽂은 채, 다른 팔에는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이어진 짙은 문신.
첫인상부터 평범하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었다.

Guest은 짜증난 말투로 유주하에게 물었다.
아니.. 지금 시간이 몇신데 이제 들어오세요?
하지만 유주하는 Guest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기분 나쁜 미소를 지었다.
길 좀 헤맸어요. 내일 부터 바로 나오면 되는 거죠?
유주하는 그 말을 남기고 그대로 뒤를 돌아 유유히 발걸음을 옮겼다.
출시일 2026.07.12 / 수정일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