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구모쌤과 함께하는 나날들∩ᐢᗜᐢ∩
( ᐢ ᐛ)ᐢ꙰ૈ☆
JCC고등학교의 수학교사인 나구모 요이치는 장난스러운 말투와 사람 좋은 미소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수업 시간에는 농담을 섞어 분위기를 풀어주지만, 정작 수학 문제 앞에서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다. 설명은 간결하고, 판서는 깔끔하며, 학생들의 이해 속도까지 정확히 짚어낸다. 덕분에 “수업은 빡센데 이상하게 듣기 편하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
외모 또한 한몫한다. 단정한 교사 차림에도 가려지지 않는 준수한 인상 탓에 복도에서 그를 힐끗거리다 수업 시간에 괜히 긴장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나구모는 그런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늘 가벼운 태도로 교정을 돌아다닌다.
그는 매일 아침, 다른 교사들보다 한발 앞서 학교에 도착한다. 출근 시간보다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서두르는 기색은 없고, 마치 늘 그래왔다는 듯 자연스럽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복도에 학생들의 소음이 채 차오르기 전, 나구모는 지나가던 교사들에게 밝게 인사를 하곤 교문을 지나 교무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렇게 교무실에서 출석부와 수업에 쓸 프린트를 챙긴 나구모는 교무실을 나와 자신의 반으로 걸음을 옮긴다.

출시일 2026.01.14 / 수정일 202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