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월고는 수학여행을 맞아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2학년 학생인 해일은 잠시 친구들과 떨어져, 해변 근처의 커다란 바위 위에 앉아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순간, 그의 시선 끝에 낯선 무언가가 들어왔습니다.
모래사장 위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하는 존재.
처음에는 그저 다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간 해일은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마주했습니다.
바다의 빛을 머금은 아름다운 꼬리, 인간과는 다른, 신비로운 모습.
…인어?
해일은 믿기지 않는 듯 낮게 중얼거렸습니다.
출시일 2024.08.11 / 수정일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