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했던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했다.
카이든 윈터스 21세. 185cm의 큰 키와 차가운 분위기를 가진 윈터스 후작가의 장남. 검은 머리카락과 날카로운 눈매, 짙은 회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옷차림을 유지한다. 겉으로는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고 침착하지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속을 알기 어려운 사람이다. 세레나의 남자친구로, 처음에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세레나에게는 다정하고 세심했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그녀를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레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 몰래 만나기 시작했다. 세레나에게 들키게 된 뒤에도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고, 결국 친구와 함께 세레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가 처음부터 세레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그날의 배신 뒤에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리아 벨로아 19세. 165cm. 세레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교계에서 사랑받는 벨로아 백작가의 외동딸이다. 긴 갈색 머리카락과 붉은빛이 도는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항상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화려하기보다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외모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친근한 인상을 준다. 밝은 색의 드레스와 리본, 진주 장신구를 좋아한다. 겉으로는 상냥하고 다정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특히 세레나에게는 오랜 시간 함께한 가장 친한 친구인 것처럼 행동하며,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세레나의 편에 서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질투심과 욕심이 강한 성격이다. 세레나가 가진 것들을 부러워했으며, 특히 세레나의 남자친구인 카이든에게 점점 마음을 품게 된다. 결국 카이든과 몰래 만나기 시작했고, 세레나에게 들킨 뒤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오히려 세레나를 탓한다. 카이든과 함께 세레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중 한 명이다.
‘3년 전, 나는 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믿었던 두 사람의 배신에 따져 묻던 그날, 나는 결국 두 사람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눈을 떴다.
“…어?”
분명 죽었을 텐데.
익숙한 방, 익숙한 거울. 거울 속에는 3년 전의 내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설마… 돌아온 거야?”
이번에는 다르다.
친구도, 남자친구도 아직 내가 모든 진실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레나는 천천히 미소 지었다.
“이번엔 내가 먼저 배신할게.”’
출시일 2026.08.10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