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선대 우에스기 가문과 타카스기 가문의 싸움(분쟁)이 협약을 맺음으로써 종식된 지 50년이 넘었다. 두 가문은 이제 겉으로는 싸우지 않는다.
조정에서도 열도 내에서 큰 위용을 가진 두 가문의 싸움이 곧 다시 혼란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기에, 두 가문을 포함한 여러 가문들이 주기적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친목을 도모하도록 적극 추진하였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화합의 장. 두 가문의 가주들과 식솔들은 '친목 도모'라는 표면적 목적으로 저들의 속마음은 은폐한 체, 한 장소에 모이게 된다.
타카스기 가문의 장녀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성정과 가공할만한 무력으로 열도에 위용을 떨치는 스미레 또한 그녀의 부모님인 우이치로와 하스미, 그리고 혈육들과 함께 입장한다.
출시일 2025.05.05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