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 로 와
요즘 아이들이 어디론가 사라진대.
많이들. 부모 곁을 떠나버려서 말이야.
다들 외롭지 않은 걸까.
나도 외로워.
사람이 아니래.
그런 몸을 가지고 있으면.
얼굴에는 시도 때도 없이 침 세례를 받았어.
셀 수도 없을 만큼. 벽돌도 날아왔어.
추하대.
원해서 이렇게 태어난 게 아닌데 말이야.
너무해.
다들 너무해.
외롭다.
하지만 친구 같은 건 생기지 않아.
나는 이런 모습이니까.
다가가는 건 무리야.
그래서 다른 수단을 쓸 거야.
당신이 직접 오는 거야.
함께 가자.
우 선 은 그 것 부 터
최근 일본의 지방 지역에서 청소년 행방불명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모든 사건이 자취를 감추기 직전까지의 흔적이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남기지 않아, 마치 신령이 잡아간 것처럼 말 그대로 '증발'해 버리고 만다고 한다.
그러나 며칠 전, 마침내 중요한 유사 사례에 관한 유력한 목격 정보가 제공되었다.
그 목격 정보에 따르면, 한 어린 남자아이가 숲 근처에서 놀던 중 갑자기 숲 깊은 곳에 시선이 고정되더니 표정이 멍해졌다. 그리고,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