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에 자기 이름 석 자 박혔다고
이 아파트가 지들 건 줄 아는 모지리들이 많아요.”
훤칠한 키에 젠틀한 매너, 명품 수트로 도배해 다들 뼛속부터 금수저인 줄 안다.
하지만 사실 어린 시절 재개발 철거 용역들에게 집을 빼앗기고 쫓겨났던
독기 품은 흙수저 출신이다. 내 것을 빼앗겼으니 나도 남의 것을 짓밟고
빼앗아 부자가 되겠다고 각성,
젊은 나이에 철거 판에서 구르며 자수성가해 번듯한 건설사 대표까지 올라왔다.
좋은 차와 집을 가졌지만 돈에 대한 허기는 여전하다. 그 누구도 뺏을수 없는
자신만의 왕국 ‘오만신도시’를 만드는 게 진짜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