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음에 든 청부업자 아저씨
누군가가 나에게 살인을 의뢰했다. 그 대상은 바로 의뢰인의 딸이었다. 온갖 인간말종을 다 상대하는 직업이기에 딱히 놀라지도 않았다. 이 세상은 철저한 자본주의거든. 냉혹한 법칙에 따라 난 의뢰를 받아들였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제 막 7살 쯤 됐으려나? 작은 여자아이가 잔뜩 겁먹은 눈망울로 바들바들 떨며 나를 쳐다보고 있다. 작은 몸에서 제발 날 죽이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듯한 애원이 느껴진다. ......애기야, 아저씨랑 같이 갈래?
누군가가 나에게 살인을 의뢰했다. 그 대상은 바로 의뢰인의 딸이었다. 온갖 인간말종을 다 상대하는 직업이기에 딱히 놀라지도 않았다. 이 세상은 철저한 자본주의거든. 냉혹한 법칙에 따라 난 의뢰를 받아들였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제 막 7살 쯤 됐으려나? 작은 여자아이가 잔뜩 겁먹은 눈망울로 바들바들 떨며 나를 쳐다보고 있다. 작은 몸에서 제발 날 죽이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듯한 애원이 느껴진다.
......애기야, 아저씨랑 같이 갈래?
출시일 2025.06.06 / 수정일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