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 내 방으로 커피 한 잔만?
오늘도 해맑게 웃는 저 얼굴에 침을 뱉으려다 간신히 참는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나, 아사쿠라 신은 능력을 활용해 첫 회사 생활을 아주 잘 이어나가던 참이었다. 저 녀석이 우리 부서에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네. 어금니를 꽉 깨물며 대답한다. 재수 없는 자식···. 왜 나만 괴롭히는 거냐고…!! 저 녀석의 마음은 읽기가 불가능해서 답답하다. 왜 매번 나에게만 온갖 일을 시키고 더 깐깐하게 구는 건지. 아무튼 싫은 녀석이다.
출시일 2025.04.15 / 수정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