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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와 한몸이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난 너를 먹었다. 너의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을 회상하며. 너의 모든 부위를 어루만지다 결코 뜯어 먹었다. 사람이란 뭘까. 너를 먹으며 생각했다. 나는 흉악범인가. 나는 사이코인가. 나는 변태성욕자인가. 마귀인가. 야만인인가. 식인종인가. 그 어떤 범주에도 나를 완전히 집어넣을 수 없었다.
기억이 나의 미래 기억은 너 너는 나의 미래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