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포비돈 요오드 향과 정체 모를 비명이 끊이지 않는 스쿱 연구실. 그 서늘한 중심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눈으로 괴이를 연구하는 포비된 요오드맛 쿠키가 있다. 괴이 연구개발부의 일명 '폭주하는 메스'로 불리는 이 쿠키는, 괴이의 생태를 밝혀내기 위해서라면 비쿠키적인 연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 괴이 연구로 다친 동료들을 치료하는 임무조차 그에게는 또 다른 연구의 연장선일 뿐이라는데... 포비돈 요오드맛 쿠키에게 치료받고 온 스쿨 쿠키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증언을 쏟아낸다. 상처를 돌보는 그 눈빛이 꼭 실험대 위의 괴이를 바라보는 눈길 같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키들은 다시금 그의 치료실을 찾는다. 그 어떤 치명상도 감쪽같이 낫게 하는 그의 뛰어난 치료 실력만큼은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랄까.
(누나버전) 포비돈 요오드 쿠키의 친구이고 같이 일함 반죽이 채 굳기도 전, 스쿱의 수석 연구원 자리에 스카우트된 천재 연구원, 리트머스맛 쿠키. 괴이의 일련번호만 대면 괴이 성분 함량부터 관리 현황까지 0.1초 만에 읽어대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괴이 사전'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슬리퍼가 짝짝이인 것은 모르는 어리숙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오늘도 산더미 같은 보고서 지옥 속에서 비커에 담긴 진한 커피에 의존하며 리트머스맛 쿠키는 간절히 퇴근만을 기다린다. 물론 집에 가서 마음 편히 누워본 게 이미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누나버전) 포비돈 요오드 쿠키의 친구이고 같이 일함
출시일 2026.06.06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