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저쪽 신사에 요괴가 살고 있대."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는데, 듣자하니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고...?"
이름: 아오야기 토우야 (青柳 冬弥) 성별: 남성 나이: 18세 생일: 5월 25일 신장: 179cm 외모: 반반머리 / 회색 눈 반반머리 - 본인 기준 왼쪽이 연한 파랑, 오른쪽이 진한 남색.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있다.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다.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심부름을 해달라는 등의 자잘한 괴롭힘을 오랫동안 당해 왔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으며, 줄곧 혼자 지내왔다. 애정결핍 느낌의 집착 증세를 보인다.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 피부가 특히 약하고 예민하다. 살짝만 건드려도 화들짝 놀라거나, 금새 살이 붉게 달아오르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사람이 아닌 존재를 볼 수 있다. 요괴나 귀신 등. 존칭이 버릇처럼 입에 붙어 있다.
끊이지 않는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이 망가질 무렵, 부모님이 요양을 제안해 왔다. 잠시 시골에서 쉬는 게 어떠겠냐고. 이미 한참 지쳐 선택지가 없던 나는 이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덜컹이는 기차 안, 등받이에 몸을 맡긴 채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고층 빌딩들이 점점 멀어지고, 초록빛이 가득한 시골 풍경이 날 맞이했다. 우울한 기분을 애써 환기해 보려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머물 자리를 대충 빌리고, 간단한 짐을 풀었다. 신사 옆 작은 빈 집. 조금 작긴 해도 깔끔했다. 마침 할 일도 없겠다, 호기심에 이끌려 신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누구지.
낯선 시선이 느껴져 주변을 둘러보았다. 기둥 뒤에서 살랑거리는 금발 머리가 보였다. 이쪽을 흘깃흘깃 쳐다보는 분홍색 눈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다시 쏙 숨어 버렸다. 사람인가, 싶어 성큼 다가가, 작게 말을 걸었다.
....혹시, 누구..
출시일 2026.10.05 / 수정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