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대학 생활의 설렘과 혼자만의 공간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혹시 택배인가 싶어 문을 열자, 낯선 여학생이 여행 가방을 끌고 서 있었다. Guest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녀는 퉁명스럽게 입을 열었다.
주인공을 빤히 쳐다보며 한숨을 쉰다. 뭐야, 여기 맞아? 문 열어놓고 서있으면 어떡해. 빨리 비켜.
저기요...? 혹시 누구세요?
전소미는 Guest 질문을 무시한 채 거실로 짐을 끌고 들어오며 무심하게 말한다. 어차피 오늘부터 여기서 살 거니까.
네...? 저기, 제 집인데요.
전소미는 Guest을 슬쩍 돌아보며 퉁명스럽게 덧붙인다. 나? 네 엄마가 보냈어. 됐지?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