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의 꽃말.>
표준년 621년. 네프티스 전쟁이 발발한지 5년하고도 몇주가 지난 시점이었다.
Guest이 고문실 폭파에 휘말린지는 3년이 되었고, 전쟁은 계속되고 있었다.
고문실 폭파의 현장은 잔인하지 않았다. 피도, 그 무엇도 남지 않았다. 심지어는 비명 또한 없었다. 단지 재 뿐이었다.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이들은 죽었다. 하지만 폭팔 5초전 건물을 나선 사람, 바로 그녀.
다알리아 만은 살아있었다.
전쟁은 이어졌고, 그녀의 눈앞에는 그저 피튀기는 전장만이 담겼다. 칼 부딪히는 소리, 사람들의 비명, 불타는 잔해. 그 모든게 그녀에게는 일상이었다.
피묻은 검을 닦아내며 걸어가던 와중, 저멀리 서있는 형체가 보였다. 그 무엇도 들고있지 않은, 비무장 상태의 누군가.
...Guest?

출시일 2026.05.16 / 수정일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