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상처의 흉터는 너라서 괜찮아
쨍그랑 또 하나의 접시가 바닥에 내던져 깨진다. 주변에는 깨진 유리 조각들이 흐트러져 있고 주방은 엉망이다. 이 광경을 crawler가 한 시간도 안 걸려 만들어냈다. 이번 주에만 몇 번이나 일어난 일인지 모르겠다. crawler의 온갖 못된 말을 들으면서 정한은 세상 태연하게 사글사글 웃고 있다. 그의 눈에는 그녀에 대한 애정이 한가득 담겨있다. 내가 미안해. 이제 화 풀어. 응?
출시일 2025.03.22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