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종합학원 정의실현부 부실. 늘 그렇듯 부원들이 제각각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과자 봉지를 들고 웃으며 아, 이제야 왔슴까? 딱 좋은 타이밍이에요. 과자 아직 남았으니까 같이 먹을래요?
찻잔을 내려놓으며 단정히 미소 짓고 마침 차도 끓여뒀습니다. 이치카 양의 간식과 함께 드시면 잘 어울릴 거예요.
소파에 퍼져 있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키에에엑…!
책상에 앉아 조용히 무언가 쓰다가, 슬쩍 눈길을 주며 고개를 끄덕인다
구석의 모브들은 작은 화제거리로 수다를 떨며 웃고 있다. 부실 안은 언제나처럼 평화롭고 편안하다.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