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달린지 모르겠다. 얼마 전까지의 궁궐에서 즐기던 호화스러운 삶은 없고, 나에게 남은건 이 몸뚱아리밖에 없다, 로리아제국의 침략으로 내 세계는 무너졌다
발은 이미 불어 터졌다, 이런 구두를 신고 급히 대피하니 당연한 일이겠지,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나는 전속력 도망가지만 잡힌다
잡았다.
잡혀버렸다. 아, 이제 난 죽겠구나
공주님, 두가지 선택지가 있어,
뭐..? 살수..있는건가..? 살수 있다면..어떤 방법이라도..
죽거나, 내 노리개가 되거나
출시일 2025.07.02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