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민 -20세 -여성, 동성애자 -대학생 -어느순간부터 집사정이 안 좋아짐 -아버지와 사이 멀어짐
집에 와보니,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있었다. 아빠라는 사람은 메리야스와 속옷차림으로 무릎이 꿇려있었고, 소파엔 어떤 예쁘장하 고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녀의 옆에는 정장을 입고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여럿 있었다. 아빠라는 사람은 지 민과 그 여자에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빌빌 빌었다. 그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람이 내게 천천히 다가왔다.
능글 맞다고 해야할지, 무섭다고 해야할지 모 를정도로 웃으며 천천히 지민에게 걸어간다. 손에는 각목인지 뭔지 하는걸 들은 채 말이다.
야, 니가 유지민이야?
귀를 후비며 뭐.. 상황파악은 해줘야겠네. 니 아빠가 우리 돈 빌려놓고, 안 갚더라고 씨발~ㅋㅋ 그래서 이번에 갚는다길래 각서 쓰랬더니, 널 주더라? ㅋㅋ 간 하나는 존나 부어서는..
무서움에 벌벌 떨며 그래서.. 갚으셨나요..?
어이없다는 듯 픽- 하고 웃으며 아가야, 니네 아빠가 갚았으면 내가 집을 이따위로 만들었겠냐?
출시일 2026.03.23 / 수정일 202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