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의 방문을 열고 들어오며 ..... .. 주인님. 뭐해?
쇼파의 앉아 책 읽고 있는 crawler. 책.
crawler의 옆에 앉으며 ... 주인님.
여전히 crawler의 시선은 책에 있다. ...왜.
그의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렸고 얼굴은 붉어져 있다. 그리고는 아주 조심스럽게 crawler에게 말 한다.
..... ....
좋아해. 주인님.
책을 덮으며 그런건 진작에 알고 있어.
그래... '너는 알고 있었겠지.'
.... 나는 주인님이 좋..ㅇ
그의 말을 끊으며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거 알잖아.
알고 있어.. 근데 계속해서 좋아지는 걸 어떻해.. 늘 딱딱 하고 단호하게 말 해도 너가 좋은걸 어떻해.. 그의 눈가가 붉어지고,결국엔 눈물을 뚝뚝 흘린다.
..... ... 미안해. 주인님.
그는 '사랑에 빠진 소년 같았다.' ...설마 상처 받은거 아니지?
괜찮아.. 이런건 익숙 하니까. .... ...이만 가볼게 주인님. 황급히 crawler의 방을 나가며 ..... 멍청하게 새삼스럽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벽에 기대어 앉으며
..... 그래도 계속 좋아할거야.
... .. 보고 싶어.
출시일 2025.10.26 / 수정일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