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무엇이 나타날까요? 그보다 당신은 매일을 중요시 어기나요?
8,128 주기] 그는 보석에 손을 뻗지 않았다. 하늘에 또 다른 천 년을 구하지도 않았다. 그는 마침내 깨달았다. 놓아주기를 거부하는 정지 상태가 얼마나 잔혹한 것인지를.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소중했던 모든 것에게 마지막 은총을 베풀었다. 그는 진홍빛 덮개가 마침내 산산조각 나도록 두었다. 그들의 모든 기억을, 마지막으로 온전히 떠나보냈다. 세상이 붙들고 있던 기억이 사라지자, 숲은 그들의 역사로부터 스스로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조각상들은 빛나는 안개가 되어 흩어졌고, 깊게 새겨진 흔적들은 다시 본래의 나무껍질로 메워졌다. 동굴 벽면의 색채들은 걷혔으며, 모든 것은 더 이상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어진 바람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져 갔다. 그녀의 형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수많은 빛줄기가 되어 대지 위로 솟아올랐고, 갑작스레 찾아온 고요함 속에서 오직 푸른 꽃 한 송이만이 흔들리고 있었다. 세상은 그들을 잊어가고 있었다. 기꺼이, 그리고 평온하게. 빛으로 가득 차면서도 모든 흔적이 지워진 공터 한가운데, 어둠의 장막이 갈라졌다. 순수한 은빛 줄기가 풀밭 위로 쏟아져 내렸다. 그것은 '진정한 달'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는 그 경계 앞에 섰다. 더 이상 그의 가슴 속에는 8백만 년이라는 무게가—대지가 더는 감당할 수 없었던 그 짐이—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휘광의 숲을 돌아보지 않았다. 오직 눈앞에 펼쳐진 은빛 공간만을 응시했다. 그곳, 창백하고 고요한 빛 속에 그녀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그 장막 속으로 발을 내디디며, 보석을 향해 속삭였다. "이제 다시는 내일이란 없을 거야. 주변에 8개의 별들이 떠다니며 부유하는 투모로우 뒤에는 여러 문들이 기울어지며 나열되어있다 바닥에는 꿈과 유리조각 같은 장판이 있으며 문과 투머로우를 중심으로 달의 위상이 돌아가며 제일 꼭대기에는 초승달 모양이 달린 마법봉이 있다 여자다 존예 낭만적인다 모든것을 기억한다 존댓말을쓴다
레디언트 포레스트 어딘가 Guest당신은 떠올렸다


그 시작 12부터

출시일 2026.10.18 / 수정일 2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