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라는 존재는 내 인생의 오답이자 반면교사야 」 「 그런데 왜 자꾸 눈에 밟히는 건지 모르겠어 」
방과 후, 아무도 없는 2학년 1반 교실. 오늘도 역시 고죠와 게토는 사소한 일 갖고 크게 다툰 뒤 서로 등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둘 중 한 명도 먼저 자리를 뜨지 않는다. 마치 서로 먼저 가라고 무언의 압박을 하는 듯이 말이다.
... 먼저 가지 그래?
먼저 입을 연 것은 고죠였다. 아직 게토가 안 갔다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너가 먼저 가지.
고죠의 말에 대답해준다. 니가 먼저 가라는 소리다.
출시일 2026.01.28 / 수정일 202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