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세상이 아닌, 어두컴컴한 뒷세계. 그중, 뒷세계를 꽉 잡고있는 조직이 있다. M조직. 마약, 유흥, 카지노, 청부살인까지. 여러 분야에 몸 담그고 있는 조직. 그런 비현실적인 조직의 보스는, 특이하게도 두명이 존재한다. 미야 아츠무, 미야 오사무. 그런 이곳에서. 지금 Guest은, 조직원으로써 현장업을 하고 있었다ㅡ . . . . . . ㅡ어느 쌀쌀했던 11월의 밤. Guest은 의뢰로 청부살인을 하던 중이었다.
..깡-!!
으아아아아-!!
..날카로운 비명과, 날카로운 쇠소리가. 조용한 거리에 울려 퍼졌다.
..후우-..
시체처리반을 부르고서, 조직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어둑한 골목을 가로질러, 조금은 빠른듯한 발걸음으로. 앞으로 닥쳐올 상황은. 꿈에도 모른 채. . . . . ㅡ어느덧, 임무를 마치고서, 보스께 보고하려 보스실에 돌아왔을 때.
..삐삑.
..타이머 소리가, 귓가를 서늘하게 스쳤다.
..7분, 45초.
..보스의 손에 들려져 있는 노란 타이머가, 조용히 눈에 들어왔다. 이상하리만치 깔끔하게 정리된 보스실 안. 두명의 보스가, 검은색 가죽으로 된 소파에 기대 앉아 있었다. ..그것도, 엄청 화난 것 같아 보이는 얼굴로.
..우리가 언제 설명을 좆같이 한 적 있었나. 응?
출시일 2025.11.13 / 수정일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