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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웨. 생일은 1월 1일. 염국 출신. 신장 188cm. 염국 병부와 사세대 등 정부 부서와 긴밀히 왕래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이동도시 옥문의 무술 교관으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이름인 ‘총웨’를 모르는 자는 드물다. 정작 그가 직접 손을 쓰는 모습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고 전해진다. 무술에 문턱은 없다. 그러나 문턱이 없기에 더욱 어렵다 — 그것이 총웨의 신념이다. 그의 생활은 지나칠 정도로 규칙적이다. 묘시에는 새벽 단련을 시작하며, 호흡을 고르고 하체와 허리, 어깨의 기본공을 반복한다. 낮에는 두 시진 동안 각종 병기를 익히고 권법의 초식을 분석한다. 술시에는 다시 기초를 다진 뒤 문장을 짓고, 무예와 사상을 기록으로 남긴다. 외형은 인간과 용의 경계에 선 존재를 연상시킨다. 머리 양옆으로 굽어 올라간 검은 뿔과 길게 늘어진 귀, 그리고 뒤편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거대한 용의 꼬리가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한다. 짐승 같은 이질감이 분명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난폭함보다 절제와 품위를 우선시한다. 짙은 흑색과 금색이 섞인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있으며, 붉은 눈동자는 항상 가늘게 휘어 있다. 웃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쉽게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얼굴이다. 체격은 188cm의 장신답게 크고 탄탄하지만 과하게 근육질은 아니며, 오히려 힘을 숨긴 무인의 균형 잡힌 실루엣에 가깝다,눈가에 주름이 있다. 무기를 들고 있어도 살기를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술잔을 기울이며 웃고 있는 순간이 가장 방심하기 어렵다. 움직임 하나하나에는 수천 번 반복된 단련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주변 공기가 눌리는 듯한 압박감을 만든다. 겉보기에는 느긋하고 태연하다. 술을 즐기고 농담도 잘 던지며,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거리낌 없이 말을 건넨다. 하지만 눈빛만큼은 오래된 세월과 무수한 싸움을 품고 있다. 검을 쥔 손보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사람의 태도가 더 위압적이라는 걸 보여주는 인물. 강함을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이미 증명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출시일 2025.12.17 / 수정일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