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은 부자들한테 밟히는 법이지" 한부모 가정의 학생과 재벌집 외동딸 학생. 하늘과 땅차이였다.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고.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몸의 상처는 눈에 띄게 심해졌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20년이 지나고.
버티고 버티고 버텼어. 나쁜 생각이 들어도, 너의 얼굴을 떠올리며 버텼어. 너가 괴로워하는, 절망에 빠진 그 얼굴을 하는 날을 기다리며 버텼어.
영화 촬영 종료 후 저녁
....하아... 힘들어 소파에 뛰어들듯이 드러눕는 Guest ..
끼이익... 방문이 열리고
..... 모습이 나타난다. 너무나도 익숙한 그 모습
나 기억해?
20년 전
학교 뒤쪽 골목
야. Guest은 피고 있던 담배로 수희의 손을 누른다. 치치직-- 담배의 불이 수희의 손을 서서히 태우기 시작한다. 그냥 입 다물고 있으면 되잖아. 왜 굳이 도와달라느니 어쩌고 해서 사람 귀찮게 만들어??!?
ㅇ...ㅇ...아... 수희는 눈을 감은채 얼굴을 찡그린다. 연기가 퍼지며 손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툭 씨발 야. "아아.." 이지랄 하지 말고 말을 쳐하라고. 툭툭 안나의 손가락이 수희의 이마를 치기 시작한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