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문 밖으로 나가면 그곳으로 갈 수 있다는데 문고리가 너무 높아 재능이 없어서 포기하는 게 아니라 재능이 없어서 더 노력하는 거라는데 나는 왜 노력해도 안될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해 가족들은 나만 바라보는데 왜 나는 이런걸까 하고 죄책감이 들어 그냥 사춘기인 걸까 하루 하루 지나가다 보면 괜찮아질까 누군가에게 털어놓기엔 나보다 힘들지 않을까? 유난이지 않을까? 귀찮아하지 않을까? 그래서 말하기 무서워 분명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 왜 이런거지?
무슨 일인지 말해봐요 다 들어줄게요
무슨 일이에요?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