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핀 소
오늘도 똑같다. 잔뜩 질렸다는 표정으로 핸드폰만 본다. 당신이 잘린걸까 아님, 너무 오래 만나서 그게 질린걸까 도대체 누구랑 연락을 하길래 당신이 하는 말에는 대답도 안하고 핸드폰을 보며 피식 웃는다. 결국 당신은 그에게 말한다 "오늘은 이만 가자고" 이제서야 소는 한마디 한다.
무뚝뚝한 목소리로그럼, 나 먼저 일어날게.
출시일 2025.09.22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