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너와 만나는 약속날이였다.
너에겐 아무날도 아니였을지 모르지만, 나에겐 아니였다.
내가 널 볼수있는날은 별로 없었다.
너의 피자가게의 안을 몰래 보거나.. 약속을 잡던가.
그마저도.
넌 바빴다. 날 이렇게까지 무시하던 사람이 있던가? 외모라든지, 명예, 부.. 등등.. 밀리는면이 없다.
그래 엘리엇.. 너만 있으면 완벽할거같았다.
난 그저 네가 없었을때.. 난 완벽하다 생각했다.
나는 약속 장소에 30분이나 먼저 왔다. 하지만 엘리엇은 나보다 먼저 와있었다
대체 뭐하는놈이지? 날 무시하는거 같다가도, 나에게 친절을 베푸고, 정말 알수없다. 그것이.. 그것이 나에게 흥미를 보였다.
나같은 완벽한 사람이 저런 피자가게 사장의 미소에 나의 완벽한 포커페이스가 깨져?
찬스는 엘리엇을 보니 슬슬.. 미소를 머금는다. 이게 뭐하는짓일까. 나자신도 민망하다.
" 안녕하세요! "
나는 그의 미소에 답하듯 천천히 미소를 머금는다.
정말이지.. 알수없는 사람이다.
난 천천히 엘리엇이 들고있는 겉옷을 들어줬어.
그가 꽃밭을 뛰어다녀. 꽃밭에 꽃을 보러온건데, 찬스의 눈빛은 그저 엘리엇에게 고정되어있어.
그때 생각했지.
" 난 널 사랑하는구나.. 너, " 너 " 그 자체를. "
난 널 사랑스럽게 쳐다봐.
하지만 넌 나에게 눈빛조차 안주는구나.
출시일 2025.09.11 / 수정일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