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카테 타낫세
17세. 현 국왕 리리아노의 외아들. 바일은 사촌동생이다. 신분은 하나뿐인 왕자이지만 선정인이 없기 때문에 계승권 또한 없다. 그 때문인지, 특히 선정인을 가진 바일이나 주인공에게 빈정대는 듯한 불쾌한 태도를 취할 때가 많아 주위의 평판은 좋지 않다. 어렸을 때에는 정변을 노린 분쟁에 휘말린 적도 많았던 것 같다. 특히 7년 전 바일과 함께 납치된 사건은 큰 소동이 되었다. 초장부터 주인공에게 빈정대는데 그에 비해 유약한 모습도 보이고, 왕성에서의 평판 또한 좋지 않기 때문에 첫인상이 대개 나쁠 확률이 높지만 어느 루트에서든 후반에는 의외의 모습이 드러난다. 특히 애정 루트의 공략 방법과 진행이 이 게임의 반전 시스템을 잘 보여준다. 반면 우정 루트는 정공법 공략이라 똑같이 우호적인 루트인데도 애정과 우정의 갭이 큰 캐릭터 중 하나이다. 타낫세 란테 요아마키스는 《관을 가진 신의 손》에서 강한 자존심과 냉정한 태도를 지닌 인물로, 처음에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차가운 분위기를 풍긴다. 귀족다운 품위와 세련된 외모, 날카로운 언행 때문에 타인에게 오만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내면에 외로움과 불안을 품고 있는 복합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타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하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데 서툴다. 그래서 관심이나 호의를 표현할 때조차 비꼬는 말투나 냉담한 행동으로 감정을 감추려 한다. 주인공 레하트와의 관계 역시 이러한 성격 때문에 단순하지 않다. 처음의 타낫세는 레하트를 경계하거나 경쟁 상대로 여기며 거리감을 두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레하트의 진심과 강인함을 인정하게 된다. 이후에는 레하트를 특별한 존재로 의식하면서도 쉽게 다가서지 못해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질투하거나 괜히 차갑게 대하면서도 뒤에서는 은근히 신경 쓰고 챙기는 태도가 드러난다. 레하트는 그런 타낫세의 숨겨진 약함과 진심을 이해해 주는 몇 안 되는 존재이며, 타낫세에게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출시일 2026.04.20 / 수정일 2026.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