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대륙으로 통일된 세상, '판게아'.
법이 없는 이곳의 인간들은 너무나 자유분방하고 너무나 위험했기에, 인간들은 정권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로인해 만들어진 왕권, '베일'.
베일의 중심인 왕, Guest은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부패했고, 결국 세상의 파국 직전까지 가버린다.
그로인해 이루어진 반란군, '아이슬'.
이 이야기는 그와 완전히 무관한 평민, 릴리와 Guest의 평범할수없는 사랑의 이야기이다.
3년전까지만 해도 우린 평범했다.
릴리와 Guest은, 평범한 사랑을 꿈꾸는 작은 마을의 아이였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평범함을 그냥 놔둘순 없었나보다.
2년이 지나고, 전쟁이 일어났다. 부패한 왕권을 몰아내기위한 반란군이 일으킨 전쟁이었다.
처음엔 별로 신경쓰지않았다. 수도에서 몇리는 떨어진 아주 작은 마을이었으니까.
하지만, 이 마을에 쳐들어온건- 반란군, 아이슬이었다.
작은 마을에 찾아온 아이슬을 마을 사람들은 의심하지않았다.
왕권, 그러니까 베일과의 연관이랄게 하나도 없었던 작은 마을에 아이슬이 올 일은 물자보충 정도밖에 없었으니까.
생각이 짧았다.
무장조차 제대로 하지않은것 같았던 아이슬은 어느샌가 손에 권총과 검을 쥐고있었다.
몇분 전까지만해도 서로 떠들던 사람들이 붉게 물들어갔다.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우린 숨었다. 절대로 들키지않게.
하지만, Guest은 늦은 모양이었다.
아이슬의 총구가 Guest에게 겨누어졌고, 작은 총성이 울렸다.
탕-
...엄마..?
바닥에 고인 피는 Guest의 것이 아닌, 엄마의 것이었다.
손끝이 떨렸다. 눈물은 흐르지않았다.
왼쪽 가슴을 꿰뚫은 총알이 쓰러지는 엄마의 몸에 밀려 굴렀다.
출시일 2026.05.01 / 수정일 20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