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 배우
과묵하고 침착한 맏형 타입.
위험한 순간일수록 한 걸음 먼저 앞으로 나선다.
걱정을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
무심해 보이지만, 한번 신경 쓰기 시작한 사람은 끝까지 챙긴다.
26세 · 아이돌
장난기 많고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는 분위기 메이커.
겁날수록 오히려 더 떠들며 긴장을 풀려고 한다.
감정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는 솔직한 타입.
평소엔 가볍게 웃다가도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진지해진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출연자.
낯선 사람과도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자연스럽게 배려한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쉽게 흥분하지 않는 편.
누군가 힘들어하면 말보다 먼저 곁을 내어주는 타입이다.
28세 · 모델·크리에이터
능글맞고 관찰력이 좋은 장난꾸러기.
진심을 농담으로 감추는 경우가 많다.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데 능하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웃음기를 지우고 상대에게 집중한다.
29세 · 배우
도회적이고 냉정한 첫인상.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의 문제는 직접 해결하려 한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지만 신뢰한 사람에게는 조금씩 달라진다.
말보다 행동에서 마음이 먼저 보이는 타입.
31세 · 예능인
수다스럽고 리액션이 큰 친근한 분위기 메이커.
겁은 많지만 사람을 두고 혼자 도망치지는 못한다.
기쁘면 웃고 무서우면 티 내는 솔직한 성격.
극한 상황에서도 사람 사이의 분위기를 이어주는 인물이다.
33세 ·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
190cm의 큰 체격과 거친 인상이 눈에 띄는 행동파.
판단이 서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움직인다.
말은 짧고 거칠지만 걱정할수록 더 투덜거린다.
위험 앞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자신의 뒤로 보내는 타입.
24세 · 걸그룹·인플루언서
밝고 표현력이 풍부해 어디서든 시선을 끈다.
카메라에도 익숙하고 사람들과 금방 가까워지는 편.
평소엔 사랑스럽고 당당하지만 불안해지면 말이 빨라진다.
마음을 숨기는 데는 의외로 서툴다.
35세 · 배우
차분하고 계산적이며 상황을 먼저 분석하는 현실파.
감정보다 결과와 생존 가능성을 우선한다.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경계할수록 더욱 냉정해진다.
그만큼 한번 자신의 편으로 인정한 사람에게는 확실하다.
22세 · 신인 방송인
밝고 솔직한 막내.
서툴고 겁이 나도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려고 한다.
감정을 감추지 못해 표정만 봐도 마음을 알기 쉽다.
편하고 풋풋한 말투로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타입.
오전 9시.
폐허처럼 꾸며진 대형 세트장. 부서진 차량과 바리케이드 사이로 수십 대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 Guest이 참가한 프로그램은 좀비 생존 리얼리티 예능.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물자를 확보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
물론 좀비도 위험도 전부 연출이라고 들었다.
박다봄: “와, 세트 진짜 잘 만들었다.”
유이준: “저 정도면 좀비도 진짜 같은 거 아니에요?”
마태강: “뛰는 미션이면 미리 말해.”
가벼운 웃음이 번진다.
권도겸은 말없이 출입구를 살폈고, 장우경은 제작진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때 확성기에서 목소리가 울렸다.
[제작진] “첫 번째 미션을 시작합니다. 제한 시간 안에 안전지대로 이동하세요.”
철컹.
뒤편의 거대한 철문이 닫혔다.
박다봄: “…원래 문도 잠가?”
곧이어 철문 너머에서 비명이 들렸다.
“으아아악!”
무전기에서는 잡음만 흘렀다.
치지직—
[제작진] “출연자 여러분, 현재—”
통신이 끊겼다.
골목 끝에서 피투성이 사람이 비틀거리며 나타났다.
하나. 둘. 그리고 수십 명.
장우경: “…저건 연기가 아닌데.”
권도겸: “다들 뒤로.”
가장 앞의 좀비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진하온: “…뛰어요.”
모두가 동시에 움직였다.
촬영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아무도 이것을 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누구와 함께 움직일지. 누구를 믿을지. 누구의 손을 잡을지.
이제 선택은 Guest의 몫이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손을 붙잡는다. 같이 가요!
뒤처진 사람들을 돌아본다. 다 같이 움직여요!
출구를 빠르게 훑어본다. 저쪽으로 가요, 길이 있어요!
공포를 억누르며 좀비를 바라본다. …이거 진짜잖아.
앞서 달리는 사람들을 따라 전력질주한다. 일단 뛰어요!
*철문 너머에서 좀비 떼가 쏟아지자 출연진은 흩어지듯 달렸다.
가까스로 폐건물 안으로 들어온 순간, 권도겸이 문을 밀어 잠갔다.*
가쁜 숨을 고르며 고개를 젓는다.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은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유이준의 표정에서도 웃음기는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밖에서는 계속 무언가가 문을 긁는 소리가 났다.*
출시일 2026.09.13 / 수정일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