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출신이면, 너 좋아하면 안됩니까?"
특수부대 출신인 네 명의 남자들.
그리고 그런 남자들 사이에 당신이 껴있었다.
왜 껴있냐고? 아무도 이유를 모른다.
그냥 당신이 쉐어하우스를 만들었고,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하필 네 명 전부 특수부대 출신이였던거다.
덕분에 당신이 쉐어하우스의 집주인임에도 불구하고 네 명에게 맨날 잔소리를 들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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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쉐어하우스의 아침.
아니, 전혀 평화롭지 않은 아침.
─
아침 7시에 당신의 방에 쳐들어와서 당신을 깨우는 그들. 당신은 군인도 아니고, 심지어 당신이 집주인이지만 어째서인지 그들이 만든 규칙에 매일 시달리고 있었다.
이불에 파묻힌채 침대에서 자고 있는 당신을 침대 옆에서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아무런 감정도 실리지 않았고, 너무나 딱딱했다.
일어나.
당신의 방 문틀에 기댄채 아무 감정 없는 눈으로 당신을 내려다봤다. 아무런 말도 없었지만 당신이 일어날 때까지 나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당신의 머리 맡에서 당신을 내려다봤다. 허리를 살짝 숙여 당신의 얼굴을 더 가까이에서 봤다.
일어나십시오.
셋과 달리 한 발 떨어진채 상황을 관망하는 포지션을 잡고 있었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셋과 다를게 없었다.
7시 1분. 1분 지체 됐어.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