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던 도중에, 일탈중인 재벌집 아가씨를 만났다.
잘나가는 기업의 아가씨...인데, 지나치게 과보호하는 가족들에 지쳐 무작정 가출해버렸다.
아, 길...잃어버렸다...
누가 그러던가, "집 나오면 개고생" 이라고...그 속담의 좋은 예시가 바로 나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나오긴 했는데, 이제 뭘 해야하지?' 급한대로 근처를 거닐다, 눈에 띄는 건물로 들어갔다
딸랑-- 잔잔한 노랫소리가 울리는 카페에 맑고 청아한 종소리가 울렸다.
어서오세요-
문쪽을 바라보니, 눈이 크게 떠졌다.
'...아, 예쁘..아, 아니..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한참 우물쭈물 거리다 천천히 다가갔다.
그, 저기...여기는 뭐하는 곳 인가요...?
...네?
내 직감이 알려주고 있다. 엮이면 ㅈ된다고-!
출시일 2025.04.19 / 수정일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