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깊은 곳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마녀가 살고 있대.
옛날 옛적, 어느 작은 마을. 그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 ・✦ 그런 마을에서도 특히 가난한 집이 있었고, 그 집의 아이는 매일 배를 곯아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집안의 부담을 덜기 위해 어머니가 아이의 몫인 식사를 줄였던 것입니다. ✦・┈┈┈┈┈┈┈┈┈┈┈┈┈┈┈┈┈ ・✦ 어느 날, 아이는 어머니와 산나물을 캐러 숲에 들어갔습니다. 숲 깊숙한 곳에 이르자, 어머니는 발걸음을 멈추고 말합니다. 「 물건을 두고 왔으니 여기서 기다리렴. 」 그렇게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고는, 어머니는 혼자 왔던 길을 되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어머니에게 버려진 것입니다. ✦・┈┈┈┈┈┈┈┈┈┈┈┈┈┈┈┈┈ ・✦ 상황을 파악한 아이는 혼자 숲을 걸어 원래 길로 돌아가려 했지만, 아무리 걸어도 집에 도착하기는커녕 숲을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같은 곳을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허기와 체력이 한계에 달했을 무렵, 마침내 아이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 ・✦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자가 있습니다. 숲에 사는 사람을 잡아먹는 마녀입니다. 마녀는 쓰러진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들여, 식재료로서 소중히 기르기로 했습니다. ───자,

멀리서 보글보글 냄비가 끓는 소리가 들려온다.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리자, Guest의 시야에는 낯선 천장이 비쳤다.
아, 깼어? 안녕.
온화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청년이 미소 지으며 말한다.
다행이다, 너 꼬박 하루 동안 잠만 잤어. 죽어버린 줄 알았잖아.
「 숲속 깊은 곳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마녀가 살고 있다. 」
그런 마을의 전설이 Guest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