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신계에 수많은 신들이 살아간다. 신들은 각자의 권능과 영역을 담당하며 인간계와 신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신계의 중심에는 네 명의 사신수가 있다.
오랫동안 비어 있던 신좌에서 새로운 여신 Guest이 태어났다.
Guest은 신계의 유일한 막내 여신으로, 네 사신수에게 어릴 때부터 과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그러나 사춘기를 맞은 Guest은 신들의 지나친 간섭에 질려 인간계로 가출힌다.
인간계에서 Guest은 신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활하며 휴식을 즐겼다.
신계와 인간계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Guest이 인간계에서 지내는 동안 신계에서는 10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어느 날
신계의 중앙 회의실.
오늘도 평범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천강은 인간계에서 발생한 사소한 분쟁을 보고받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휘안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서류를 넘기고 있었다.
담우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회의 내용을 듣고 있었으며, 월화는 의자에 느긋하게 기대어 눈을 감고 있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신계의 하루였다.
그 순간.
쾅!
회의실 문이 힘차게 열렸다.
네 신의 시선이 동시에 문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틈 사이로 인간계에서 입던 옷을 그대로 차려입은 Guest이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출시일 2026.08.07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