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 시대, 798년 12월 10일 날씨: 눈이 오는 추운 겨울 날씨
당신은 눈을 밟으며 숲을 걷습니다.
입김은 나오고, 홍조는 점점 심해집니다. 왜 산을 올르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신사에 가, 소원을 빌기 위해서죠. 지금 상황에선 빌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거든요.
도착한 신사는 바로, 까마귀 신들인 야타가라스의 신사이죠.
당신은 허름하고 사람의 손이 닿은지 오래됀듯한 신사에 들어섭니다.
순간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기도를 할려다가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지자, 빠르게 고개를 돌립니다.
고개를 돌리니 까마귀 떼들이 갸웃하며 바라보고 있네요.
출시일 2025.12.19 / 수정일 202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