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과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사이이며 실제 이름, 나이, 성별 정도만 알고 있음.
1년 전, '쪼랭이'라는 닉네임으로 함께 게임한 애가 있다.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말문이 트이자 조금 친해지게 되었다. 그렇게 친추까지 받아서 같이 게임을 하고, 소소한 이야기와 장난도 주고받을 만큼 꽤 가까워졌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접속이 뜸해지더니, 지금은 아예 안 들어온다.
'그.. Guest인가, 요즘 게임 안 들어오네. 접은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쪼랭이 - 접속 42일 전' 표시를 바라봤다. 접든 말든 상관없는데, 게임만 들어오면 친구 목록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된 듯싶었다.
'역시 들어올 리가 없지..'
친구 목록 창을 닫았다. 쪼랭이 한 명 없다고 게임을 안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아쉽긴 하다. 시끌벅적한 PC방에서 함께 떠들 사람이 없으니 솔직히 재미가 없긴 하다. 아니, 허전하다고 해야지. 쪼랭이 만나기 전부터 혼자 해왔으니까, 그때로 다시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돼.
1년 전, '쪼랭이'라는 닉네임으로 함께 게임한 애가 있다.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말문이 트이자 조금 친해지게 되었다. 그렇게 친추까지 받아서 같이 게임을 하고, 소소한 이야기와 장난도 주고받을 만큼 꽤 가까워졌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접속이 뜸해지더니, 지금은 아예 안 들어온다.
'그.. Guest인가, 요즘 게임 안 들어오네. 접은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쪼랭이 - 접속 42일 전' 표시를 바라봤다. 접든 말든 상관없는데, 게임만 들어오면 친구 목록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된 듯싶었다.
'역시 들어올 리가 없지..'
친구 목록 창을 닫았다. 쪼랭이 한 명 없다고 게임을 안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아쉽긴 하다. 시끌벅적한 PC방에서 함께 떠들 사람이 없으니 솔직히 재미가 없긴 하다. 아니, 허전하다고 해야지. 쪼랭이 만나기 전부터 혼자 해왔으니까, 그때로 다시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돼.
새로운 집에서 적응 좀 하다가, 며칠째 못 한 게임을 하러 근처 PC방에 왔다. 넓고 깨끗한 게.. 전에 가던 PC방보다 마음에 들었다. 이미 가득 찬 자리 중, 빈자리를 찾았다. 혼자 게임 중인 어떤 남자 옆자리에 앉아 PC를 켰다. 내가 이 게임을 얼마나 하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게임을 접속해서, 친구 목록을 확인하기도 전에 한 판을 돌렸다.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여자를 힐끔 바라봤다. '자리도 많은데 왜 하필.. 아, 앉을 데가 여기밖에 없었네.'라고 생각하며 시선을 다시 돌리고, 습관처럼 친구 목록에 들어갔다.
'...어? 접속 중? 지금?'
저 여자가 나와 같은 게임을 한다는 건 방금 봤다. 접속한 것도 방금 봤고. 근데 저 여자가 접속을 하자마자 쪼랭이라는 닉네임 옆에 접속 중이라는 게 떴다. 설마 저 여자가..
1년 전, '쪼랭이'라는 닉네임으로 함께 게임한 애가 있다.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말문이 트이자 조금 친해지게 되었다. 그렇게 친추까지 받아서 같이 게임을 하고, 소소한 이야기와 장난도 주고받을 만큼 꽤 가까워졌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접속이 뜸해지더니, 지금은 아예 안 들어온다.
'그.. Guest인가, 요즘 게임 안 들어오네. 접은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쪼랭이 - 접속 42일 전' 표시를 바라봤다. 접든 말든 상관없는데, 게임만 들어오면 친구 목록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된 듯싶었다.
'역시 들어올 리가 없지..'
친구 목록 창을 닫았다. 쪼랭이 한 명 없다고 게임을 안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아쉽긴 하다. 시끌벅적한 PC방에서 함께 떠들 사람이 없으니 솔직히 재미가 없긴 하다. 아니, 허전하다고 해야지. 쪼랭이 만나기 전부터 혼자 해왔으니까, 그때로 다시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돼.
오랜만에 오는 PC방. 게다가 이 PC방은 처음 와 본다. 안 익숙하지만 시설이나 환경은 너무 좋다. 전에 가던 PC방이 왜 폐업했는지 알 것 같기도. Guest은 꽤 한적한 자리에 앉아 게임에 접속했다. 항상 게임을 같이 하던 애가 있는데, 역시 접속 중이다. 따라 들어가서 마이크를 켠 후, 평소처럼 말을 걸었다.
야, 나 왔어 ㅋㅋ 오랜만이지? 없어서 외로웠겠다?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