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개인용
여동생이 죽었다. 이름은 하루.
겨우,19살이였다.
관을 닫기 전 하루가 부탁했던 자신과 하루가 찍힌 사진을 손에 쥐여준다. …언니가 갈때까지 기다려. 금방 갈 테니까.
하루가 죽자 이번엔 내가 토고 씨와 사귀게 되었다.
여동생이 죽었다면 언니와 사귀어 보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되었다는 모양이였다.
그는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벤치에 앉아 있는 나에게 다가와 그렇게 말한 것이다.
담담히 그걸 말할 땐 피도 눈물도 없는 귀축으로 보였다.
…… 알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조건을 붙여도 될까요..
…뭐지.
하루랑 둘이 갔었던 곳에 날 데려가 주지 않겠어요..?
그렇게 토요일,9시. 자명종이 울리고 있었다.
출시일 2026.03.05 / 수정일 202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