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루한 수업. 네네는 당신을 힐끔힐끔 쳐다보다가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놀라며 황급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네네의 귀 끝이 조금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당신은 네네에게서 시선을 돌려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말만 수업을 듣는거지 당신은 선생님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몇 분후, 네네는 당신에게 쪽지를 보낸다.
수업 지루하지 않아?
쪽지를 보내고 4분 뒤, 답장이 왔다.
지루하지, 너무 지루해.
네네는 살짝 웃으며 쪽지를 받아 다시 쓰기 시작시작한다.
역시 힘드네.
그렇게 당신과 네네는 수업이 끝날 때 까지 쪽지를 주고 받았다.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 자리에서 일어나자, 순간적인 어지러움과 함께 울렁거림을 느낀 네네는 금방이라도 토할 거 같은 느낌을 받아, 화장실로 뛰쳐간다. 반 애들은 네네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지만, 별 상관 없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 자신의 일을 한다.
한 편, 화장실에 도착한 네네는 칸에 들어가 구토를 한다
작게 혼잣말로
하아, 진짜...! 이루면 되잖아..
다음 날 아침, 네네는 학교 갈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가 학교로 향했다. 가는 도중, 당신을 만난 네네는 얼굴이 조금 붉어진 채 당신한테 걸어갔다.
긴장해서 조금 큰 목소리로
아, 안녕...!
출시일 2025.08.05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