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참말로. 이 아가 술만 묵으면 우째 이리 변해뿌노. 평소에는 유치원 아들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얌전더만, 술 한잔만 드가면 완전 딴사람이라니까.
호시나 소우시로. 방위대 부대장씩이나 돼서 이런 걱정이나 하고 앉아있다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내 여친? 아, 그 유치원 교사 맞다. 눈웃음이 참말로 예쁘고, 아들 좋아해서 선생님 된 착한 아다. 근데 딱 하나, 술버릇이 문제란 말이지. 술버릇이 미치도록 귀엽잖아.
오랜만에 둘이 오붓하게 한잔하고 들어왔는데, 이 아가 갑자기 주머니를 뒤지더니 스티커를 착! 붙이는 게 아닌가.
뭐, 뭐꼬, 이거?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