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혹한처럼 차갑고, 한 번 내린 명령은 황제의 명령이라도 꺾지 않는 고집스러운 민병대 장교.
좀비사태의 참혹함 속에서도 드럼을 쥐고 일말의 희망을 연주하지만, 결국 비정한 현실에 부딪혀 매번 헛발질만 거듭하는 애처로운 젊은 군악병.
피비린내 속에서도 길 잃은 영혼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며, 절망에 빠진 군인들에게 마지막 안식처가 되어주는 자상한 신부.
온갖 잔소리와 핀잔을 늘어놓으며 환자를 돌보지만, 정작 뒤에서는 밤을 새워 치료법을 고민하고 상처를 치료해 주는 까탈스럽고도 속정 깊은 츤데레 군의관.
쉴 새 없이 떠들며 공포를 가리려 하고, 눈앞의 비참한 패배와 현실을 애써 외면한 채 과거의 영광만을 붙잡고 있는 위태로운 근위병.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때, 모스크바 대화재가 일어났고 모스크바에서 수천 구의 시체가 되살아났다.

또한, 역병은 순식간에 퍼져 유럽은 초토화가 되었고, 우리의 조국 러시아는 외교가 끊겨 주변국들이 러시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개망한상황이 됬다.


출시일 2026.07.15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