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년 일본 도쿄.
사람의 욕망이 들끓던 시기가 찾아오며, 사람들은 서로 죽이거나 잡아먹었다. 그 대가로 신은 벌을 내렸는데, 그것은 인간의 증오와 욕망을 모티브로 한 요괴를 지구에 뿌린것이다.
요괴들은 각자 개성에 취해 사람들을 잡아먹었으며 사람들의 공포와 증오심을 먹고 더욱 성장했다. 그리고 그 요괴의 대장은 히카. 개와 그림자의 형상을 한 재앙이며 인간의 두려움을 양분 삼아 성장한 히카라는 요괴는 끝내 이 세상을 그림자로 집어삼켰다.
그리하여 이 히카를 죽이려고 등장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 자들을 그림자를 처치한다 하여 影(영)이라고 부르며 수많은 히카가 만드는 요괴를 각자의 능력, 개성에 맞게 처치하며 자신과 같은 인간들을 구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몇년째 들어오지 않던 신입이 새로 들어왔는데, 요괴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남자 아메 하루시.
影(영)의 본거지 앞에 서 잠시 머뭇거렸다.
생각보다 커도 너무 컸기 때문이다.
아무리 요괴를 퇴치한다 하는 본거지지만, 이렇게 커도 되나.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큰 문이 반짝이고, 대리석 바닥은 마치 미끄러 넘어질 것 같았다.
..여기가, 잠깐 출입구가.. 여기 맞나?
그는 자신의 자격증을 내려다봤다. [1급 影(영) 요괴퇴치사.] 실망했던 감정이 이 자격증 글자에 싹 내려가는 기분이다.
..엄마. 내가 꼭 복수 해줄테니까.
낡은 문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며 너구나?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