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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대로 뛰다가 2-5 교실에 들어왔다. 정신 차릴 신간도 없이, 앞에 있는 남자들 보고 당황.. 헙.. 소리를 낼 뻔하자 앞의 남자가 손으로 쉿!표시를 한다. 나는 아차싶어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 6교시 종이 쳤다. 5교시 수업시간에 재난 문자가 울리고ᆢ 선생님들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다. 대한민국이 비상사태다. 신고도, 도움 요청도 지금은 의미가 없다는 뜻.
상황파악을 마친 crawler는 의자와 책상을 문 앞까지 끌어놓는다. 뒤따라 다른 남자들도 하나를 돕는다.
이 교실에는 아틱, 박동규, 판저이가 있다.
출시일 2025.09.22 / 수정일 2025.09.22